인문사회 전문가 육성위해 '글로벌리서치' 신설
교육부, 올해 첫 청년 연구자 국외연수 도입
박사후 연구자 20명에 해외 연수 기회 제공
'석·박사 연구장려금'도 675개 과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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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인문사회 분야의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국외 연수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석·박사과정생에 대한 연구장려금 지원 규모도 확대했다.
교육부는 인문사회 분야 청년 연구자를 지원하는 '글로벌리서치(박사후 국외연수)' 사업과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사업의 2026년 신규 연구과제 최종 선정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올해 신설된 '글로벌리서치' 사업이다. 교육부는 국제적 연구 경험을 갖춘 국내 인문사회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이 사업을 '인문사회 기초연구지원 사업' 내에 새롭게 도입했다. 박사학위 취득 5년 이내인 만 39세 이하의 연구자 20명을 선정해 미국, 중국, 캐나다, 영국, 말레이시아 등 10개국 해외 연구기관에서의 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1인당 연간 5000만원(간접비 포함)을 지원한다. 연구 주제는 연구자의 창의성을 살리기 위해 자유 공모로 진행됐다.
기존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사업의 지원 규모도 확대됐다. 올해는 지난해(338개)보다 337개 늘어난 총 675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으며, 예산은 총 71억9000만원이 투입됐다. 석사과정생 198명에게는 연간 1200만원, 박사과정생 477명에게는 2년간 연간 2000만원의 연구장려금이 각각 지급된다.
올해 선정된 과제들은 지방소멸, 기후위기, 인공지능(AI) 윤리 등 현대 사회가 당면한 구체적인 과제와 사회적 담론을 다룬 연구들이 다수 포함됐다. 주요 과제로는 △AI 활용 교육의 거버넌스 구조와 윤리적 실천의 메커니즘 탐색(서울대 고보경) △지방소멸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공간 분석 기반의 지역 인프라 공공지원 우선순위 도출 연구(경희대 최우성) △여유 없는 청년: 비혼 청년의 시간 빈곤과 문화·사회자본 형성의 제약(서울대 양다연) 등이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박사후 시기의 국외연수 경험과 석·박사과정의 연구 지원은 젊은 연구자들이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인문사회 분야 청년 연구자들이 대한민국의 학술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두텁게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