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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ADR 상장이 촉매…목표가 계속 오른다 [종목 돋보기]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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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목표가 기존 53만원에서 55만원 상향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뉴스1 제공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25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실적 개선에 더해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가능성과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이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 진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KB증권은 재평가 근거로 △미국 ADR 상장 가능성 △자사주 매입 및 특별배당 확대 △빅테크 고객사용 파운드리 신규 수주 확대 등을 제시했다. 최근 해외 투자자 미팅에서도 삼성전자 ADR 상장에 대한 관심이 예상보다 높았으며, 현실화될 경우 강력한 주가 상승 촉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전망도 대폭 상향됐다. KB증권은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43조6000억원에서 375조3000억원으로 761% 급증하고, 2027년에는 547조8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2·4분기 영업이익은 90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버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가격이 50% 이상 상승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KB증권은 올해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363조7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추정치(24조9000억원) 대비 약 14배 수준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고객사들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50% 수준에 불과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전체 메모리 출하량의 70%를 흡수하고 있다"며 "공급 확대가 쉽지 않은 만큼 하반기에도 메모리 확보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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