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 출범..."개발·건설·금융 연대 선언"
[파이낸셜뉴스] 한국디벨로퍼협회 산하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KREDII)'이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통해 개발·건설·금융 등과의 연대를 선언했다.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은 25일 '대전환 시대, 부동산 개발·건설·금융 산업의 역할과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각 영역 간의 단절된 칸막이를 허물고 유기적인 연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승배 초대 원장은 "심포지엄은 공간 창조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체들이 각자도생을 끝내고 거대한 연대를 시작하는 시발점"이라며, "앞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정밀한 데이터를 결합해 국가 도시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선도적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개발, 건설, 금융 등 공간 산업 전반을 관통하는 진단과 제언이 이뤄졌다.
우선 이진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전환 시대, 디벨로퍼의 미래와 연구원의 역할' 주제발표에서 "디벨로퍼가 데이터 기반의 미래 수요 중심 기획자이자 리스크 관리자로 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인공지능 혁명과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공간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이에 맞은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도 국내 건설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 연구위원은 현재 건설 산업이 당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증대안으로 글로벌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기존 규제 중심의 제도를 인프라 중심 건축기준으로 혁신해야 한다"며 "리스크 통제를 위한 '인공지능 맞춤형 활용'과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금융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신동수 한국리츠협회 연구원장은 "부동산 금융은 장기 실물 투자와 안정적 배당을 통해 실물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이라며 "선진국들도 리츠를 국가 정책 파트너로 육성하고 있다"며 주요 제도 개선안을 제안했다.
김한모 협회 회장은 "연구원은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산업·생활 인프라와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현장의 고민을 정책 대안으로 연결해 개발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