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바이오 떼어낸 앤씨앤 "실적 턴어라운드 총력"
앤씨비아이티 투자 유치 통한 경영권 변동
앞서 작년 말 넥스트칩 연결대상회사 제외
올 1분기 흑자 전환 등 수익성 개선 시동
'뷰로이드 S1 QHD' 등 독자 브랜드 강화
상용차용 '뷰로이드 CV' 역시 공급 확대
"주식시장 우려 불식, 외형과 가치 회복"
[파이낸셜뉴스] "독자 블랙박스 브랜드 라인업을 확실하게 구축한 만큼 머지않아 실적 턴어라운드를 일굴 수 있을 것입니다."(앤씨앤 최종현 대표)
앤씨앤이 넥스트칩 등 만성 적자 원인이었던 자회사들을 최근 과감히 정리했다. 여기에 독자 블랙박스 브랜드 '뷰로이드(Vueroid)' 비중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앤씨앤은 바이오 자회사 앤씨비아이티 경영권 변동을 수반하는 외부 투자 유치를 확정한 뒤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개인투자조합 외 1인 합계 지분율이 앤씨앤 지분율을 상회하게 된다. 이달 말 유상증자를 마무리한 뒤 다음달 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모든 경영권을 새로운 투자자에 넘길 예정이다.
앤씨앤 관계자는 "지난해 말 넥스트칩을 연결대상회사에서 제외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앤씨비아이티까지 연결 기준 실적에서 제외할 수 있게 됐다"라며 "그동안 회사 실적과 재무제표에 큰 부담을 줬던 자회사 리스크를 털어내며 '클린컴퍼니'로 거듭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앤씨앤은 매년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456억원이었던 매출은 이듬해 574억원, 지난해 630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같은 기간 적자는 89억원에서 38억원, 22억원으로 줄어들고 있다. 특히 올해 1·4분기에는 매출 162억원에 영업이익 3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이렇듯 자회사 리스크에서 벗어난 앤씨앤은 독자 블랙박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실적 턴어라운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앤씨앤은 수익성 개선을 이끌 무기로 차세대 프리미엄 블랙박스 '뷰로이드 S1 QHD', 화물차용 사각지대 안전장치 '뷰로이드 CV(Corner Vision)'를 전면에 내세웠다.
앤씨앤이 최근 출시한 '뷰로이드 S1 QHD'는 전후방 모두 초고화질 QHD 해상도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출시와 함께 미국 아마존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했다. 아울러 자사몰 중심 일반소비자(B2C) 대상 마케팅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대형 화물차와 특장차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지능형 안전장치 '뷰로이드 CV' 라인업 공급을 확대, 상용차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앤씨앤 최종현 대표는 "그동안 실적 발목을 잡아 온 자회사들을 재무제표에서 제외하면서 견고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며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뷰로이드 S1', 상용차용 '뷰로이드 CV' 등 독자 브랜드 중심 사업 실적 개선 수단을 확실히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주식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코스닥 상장사로서 외형과 가치를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