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만전자 간다" 美 ADR 상장 가능성에 주가 재평가…신세계, 외국인 명품 싹쓸이가 성장 동력 [株토피아]
삼성전자, 본격 재평가 국면…ADR 상장이 촉매 ▶ KB증권
신세계, 명품 비중 확대·방한 외국인 효과…구조적 성장 ▶ 메리츠증권
파마리서치, 의료관광 역대 최고 ▶ 다올투자증권
[파이낸셜뉴스] 6월 25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가격 급등에 ADR 상장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본격적인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신세계는 방한 외국인 급증과 명품 비중 확대가 구조적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됐습니다. 파마리서치는 의료관광 피부과 소비가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화장품 부문 해외 채널도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 삼성전자 (005930) ― KB증권 / 김동원 리서치본부장
- 목표주가: 55만원 (3.8% 상향, 기존 53만원) ㅣ 전일 종가: 34만5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서버 D램과 기업용 SSD를 중심으로 메모리 가격이 50% 이상 오르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본격적인 주가 재평가 국면이 시작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 진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평가를 이끌 세 가지 요인으로는 미국 ADR 상장 가능성과 함께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 빅테크로부터의 파운드리 신규 수주 확대를 꼽았습니다.
김 본부장은 또 "현재 고객사들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50% 수준에 불과하고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전체 메모리 출하량의 70%를 흡수하고 있다"며 "공급 확대가 쉽지 않은 만큼 하반기에도 메모리 확보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Solid State Drive)
낸드플래시 메모리로 만든 저장장치로, 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남아 파일을 보관합니다. 기존 하드디스크(HDD)보다 빠르고 충격에 강하며, 기업용(엔터프라이즈) SSD는 대규모 서버에 쓰이는 고성능 제품입니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American Depositary Receipt)
외국 기업의 주식을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달러로 거래할 수 있게 만든 증서입니다. ADR이 상장되면 미국 기관·개인 투자자가 훨씬 쉽게 해당 주식을 살 수 있어, 글로벌 수요 유입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촉매가 될 수 있습니다.
◆ 신세계 (004170) ― 메리츠증권 / 김정욱 연구원
- 목표주가: 85만원 (10.4% 상향, 기존 77만원) ㅣ 전일 종가: 68만5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메리츠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방한 외국인 증가로 인한 백화점 매출 비중 확대가 구조적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5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김정욱 연구원은 "백화점 명품 비중 확대와 방한 외국인·환율 효과로 견조한 매출 성장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면세는 명품 중심 공항과 FIT 중심 시내·온라인 전략으로 수익 구조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면세 부문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며 손익 변동성이 축소되는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또 올해 3분기부터는 감가상각비 증가 폭이 완화되면서 수익 레버리지가 극대화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도 나왔습니다.
◆ 파마리서치 (214450) ― 다올투자증권 / 박종현 연구원
- 목표주가: 54만원 (1.9% 상향, 기존 53만원) ㅣ 전일 종가: 30만45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다올투자증권은 파마리서치에 대해 리쥬란 브랜딩 투자가 화장품 부문 고성장으로 이어지고 있고 의료관광 소비도 역대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4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박종현 연구원은 "4~5월 의료관광 피부과 소비 금액이 각각 1408억원과 1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86% 성장하며 역대 최고 금액을 경신한 가운데, 관광객 인바운드 효과 및 내수 자산 효과에 따른 피부과 소비 금액 우상향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장품 수출도 가파릅니다. 박 연구원은 "동남아 및 동유럽 채널 매출 증가 추세 속, 미국과 중국 세포라 입점 및 채널 확장 효과를 기반으로 한 매출 성장이 실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분기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이 기대되며, 스킨부스터 리쥬란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 채널 확장이 의료관광 수요와 함께 파마리서치의 두 번째 성장 엔진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스킨부스터 (Skin Booster)
피부 재생·보습에 효과적인 성분을 피부 안쪽에 직접 주입하는 미용 시술입니다. 파마리서치의 '리쥬란'은 연어에서 추출한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성분을 함유한 스킨부스터로, 국내 피부과에서 의료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대표 시술 가운데 하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