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조슈아, 유네스코 연단 서 "당신을 믿는다, 말해주고 싶어...변화에는 잠 못 이루는 밤 따른다"
유네스코 연단 선 세븐틴 조슈아
[파이낸셜뉴스] 그룹 세븐틴의 조슈아가 25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자격으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연단에 올라 전 세계 청년들에게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세븐틴과 유네스코가 함께 추진해 온 글로벌 청년 지원 프로그램 '고잉 투게더 - 포 유스 크리에이티비티 앤 웰빙'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의미 있는 변화로 실현할 수 있도록 자원과 멘토링, 다양한 기회를 지원한다.
조슈아는 팀을 대표해 이날 무대에 올라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확인했고, 더 많은 변화를 만들기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으로 협력과 주도성을 꼽았다. 세븐틴은 "어떤 프로젝트도 혼자만의 힘으로 완성되지 않았다. 청년들은 서로 협력하며 하나의 팀으로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또 공동체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청년들 스스로가 해답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경험은 청년들이 이미 세상을 바꿀 해답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변화의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도 털어놨다. 그는 세븐틴의 지난 여정을 떠올리며 "변화를 만들어가는 일에는 스스로를 의심하는 순간과 큰 압박감,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이 따른다"며 "세븐틴 역시 10년 넘게 하나의 꿈을 함께해 온 13명의 멤버로서 수많은 불확실함을 마주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어떤 성장도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며 "서로를 향한 신뢰가 있을 때 더 강해지고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슈아는 이러한 경험이 세계 청년들에게도 그대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의 활동에서도 아름다운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로 다른 지역과 문화에서 각자의 길을 걷고, 마주한 과제는 다르지만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목표는 같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세븐틴은 2023년 11월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 초청돼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스페셜 세션을 진행했으며, 이듬해 6월에는 유네스코 최초의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됐다.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된 이후 100만 달러를 기부해 세계청년기금을 조성했고, 지난해 세계 청년의 날에는 '주피터 프레젠츠: 사카이×세븐틴' 자선 경매 수익금을 추가 기부하는 등 청년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슈아는 "이번 글로벌 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세상 곳곳에 재능 있는 젊은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는 당신을 믿습니다'라고 말해주는 작은 목소리 하나였다. 세븐틴은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서 그런 작은 목소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는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을 계속하겠다. 노래하고, 춤추고, 때로는 큰 목소리로 여러분께 말하겠다"며 "여러분의 꿈은 중요하다. 그 꿈은 여러분에게도 중요하고 세상에도 중요하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