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더 높아지는 대출 문턱"…하나은행도 모기지보험 중단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농협은행, 12일 MCI·MCG 가입 제한
국민은행도 내일부터 가입 제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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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증시 활황이 부동산 과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은행권이 대출을 더 조이고 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챙 총량 규제를 강화하면서 이에 발맞추는 모양새다.

25일 하나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모기지신용보험(MCI)과 모기지보증(MCG) 신규 가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자금 공급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하나은행은 이번 조치에 대해 "주담대의 효율적인 관리와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인 금융 공급 기조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CI와 MCG는 주담대를 실행할 때 함께 가입하는 보증성 보험이다. 해당 보험에 가입하면 대출 한도를 산정할 때 소액임차보증금 차감분을 보완할 수 있다. 반대로 보험 가입이 제한되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해져 사실상 주담대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생긴다.

앞서 NH농협은행도 지난 12일부터 MCI·MCG 가입을 제한했다. KB국민은행도 오는 26일부터 모기지보험 가입 제한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대출모집법인 접수한도 감축했다"면서 "올해 한시적으로 증액했던 접수 한도를 원래 한도로 복귀하는 건"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직은 MCI 신규 가입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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