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비와이 "태극기 거꾸로 달지 마라"…신곡에 이승만 추정 육성 넣더니 이번엔 '태극기'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래퍼 비와이가 자신의 SNS에 올린 '태극기 거꾸로 달지 마라'는 짧은 메시지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비와이가 자신의 SNS에 올린 '태극기 거꾸로 달지 마라'는 짧은 메시지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래퍼 비와이(BewhY)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태극기) 거꾸로 달지 마라"는 글을 올리면서 그의 과거 정치·사회적 행보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비와이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태극기 이미지와 함께 이 같은 메시지를 게재했다. 별다른 설명은 없었지만,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가 중국 방문 당시 태극기 배지를 거꾸로 착용한 모습이 논란이 된 직후 올라온 게시물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앞서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김 총리의 태극기 배지 착용을 두고 "국격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태극기 하나 바로 다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비판한 바 있다.

래퍼 비와이가 자신의 SNS에 올린 '태극기 거꾸로 달지 마라'는 짧은 메시지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비와이가 자신의 SNS에 올린 '태극기 거꾸로 달지 마라'는 짧은 메시지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이런 상황에서 비와이의 게시물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이번 논란을 의식한 것 아니냐", "개인의 소신 표현일 뿐"이라는 상반된 반응이 이어졌다.

비와이는 이전에도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는 활동을 하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지난 5월 발표한 신곡 'SOUTHSIDE FREESTYLE' 도입부에는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육성을 삽입하기도 했다. 음원에는 "생명의 소식이요, 자유의 소식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 전 대통령의 음성이 담겼다.

일부 가사에는 정치적 메시지를 거침없이 표현했다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나 선했다면 안 꿇었겠지 빈 무덤 앞에 / 나 선했다면 꿇었겠지 낫과 망치 앞에"라는 가사를 두고는 공산주의 상징인 '낫과 망치'를 직격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를 두고 "정치적 소신을 음악에 담았다"며 지지하는 의견과 "음악이 특정 정치 진영의 메시지 전달 수단처럼 변질되고 있다"는 부정적 반응이 엇갈렸다.

래퍼 비와이가 자신의 SNS에 올린 '태극기 거꾸로 달지 마라'는 짧은 메시지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공개한 신곡 ''SOUTHSIDE FREESTYLE'에 이승만 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비와이가 자신의 SNS에 올린 '태극기 거꾸로 달지 마라'는 짧은 메시지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공개한 신곡 ''SOUTHSIDE FREESTYLE'에 이승만 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이밖에도 비와이는 SNS를 통해 초등학교 성교육 교재를 공개 비판하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세계로교회 행사에 출연하기로 했다가 논란을 의식해 취소하기도 했다. 세계로교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세이브코리아 집회를 주도한 손현보 목사가 담임으로 있다.

Mnet '쇼미더머니5'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비와이는 독실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자신의 음악과 활동에서 신앙적 메시지를 꾸준히 드러내 온 아티스트로 유명하다. 최근 자신이 설립한 힙합 레이블 '데자부 그룹(Dejavu Group)' 운영 종료를 발표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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