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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관광·전쟁 '두마리 토끼' 쫓아..해안가 미사일과 해변관광지 점검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24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찾아 갈마관광철도역과 응급치료소 등 새로 건설한 건물을 현지지도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24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찾아 갈마관광철도역과 응급치료소 등 새로 건설한 건물을 현지지도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력 증강과 함께 관광 사업 점검을 이어갔다. 신형 무기 구축과 관광단지 개발은 김 위원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신사업의 양대 축이다. 김 위원장은 6·25 전쟁 발발일을 맞아 지난 25일 남측의 주요 시설 타격을 목적으로 하는 신형 방사포와 미사일 등의 무기 시험을 참관했다.

2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전날 국방발전 5개년 목표수행을 위한 포 및 미사일 무력 현대화 사업 계획에 따라 국방과학연구기관들에서 조직한 중요무기시험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험은 남한을 사정권에 두는 타격 수단들의 성능 개량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군 고위 간부들을 대동하고 해안가에 도열된 무기 체계들을 살펴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자주포와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흙먼지와 거대한 화염을 일으키며 발사되는 포탄과 미사일도 다각도로 촬영됐다.

반면 김 위원장은 이틀전 해변 리조트 단지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새로 건설한 철도역과 의료시설의 시공 상황을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 건설된 '갈마관광철도역'을 돌아보며 시공 및 운영 준비 상황을 파악했다. 그러면서 철도역 경영관리에 필요한 윤전기재(차량)들과 설비를 보장하기 위한 대책 마련과 관광열차 편성 및 운영 전문화 등에 대한 과업을 제시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갈마관광역' 내부 사진을 보면, 1층에는 간이식당과 기념품 상점이 2층에는 편의점과 같은 상점이 입점해있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북한이 지난해 7월 개장한 대형 리조트 단지로 김 위원장의 대표적인 역점 사업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까지 염두에 두고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됐다. 그동안 러시아 관광객만 제한적으로 수용해왔다. 북한이 조만간 중국인 관광객 모객 등 올 여름철 성수기에 본격적인 관광 재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국방과학연구기관들에서 조직한 중요 무기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국방과학연구기관들에서 조직한 중요 무기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국방과학연구기관들에서 조직한 중요 무기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국방과학연구기관들에서 조직한 중요 무기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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