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 국내 최장 율현터널 수직구 합동점검…재난 대응체계 강화
코레일·성남소방서와 안전점검 실시
엘리베이터·피난계단 등 집중 확인
[파이낸셜뉴스] 에스알(SR)이 국내 최장 철도터널인 율현터널의 비상대피시설을 점검하며 재난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26일 SR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성남소방서와 함께 율현터널 내 수직구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총 연장 50.3㎞의 율현터널에서 화재나 열차 운행 중단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승객 대피로 역할을 하는 수직구의 주요 시설이 정상 작동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수직구는 대심도 터널과 지상을 연결하는 구조물이다. 평상시에는 터널 내부 환기와 공기 순환을 담당하고, 비상 시에는 승객들의 신속한 탈출 통로로 활용된다.
철도 대심도 터널은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과 대피 체계가 안전 확보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에 따라 운영기관과 소방당국 간 합동 점검과 공조 체계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SR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비상대피시설의 유효성을 다시 확인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역할 분담과 구조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왕국 SR 대표이사는 "대심도 터널 사고는 초기 대응과 대피시설 작동 여부가 승객 안전을 좌우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합동 점검과 훈련으로 안전한 철도 이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