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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여름 블프'서 2830억 판매…220만명 매장 방문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판매액 1억 돌파 브랜드 85%는 국내

고객들이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무신사 제공
고객들이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무신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무신사 무진장 26 여름 블랙프라이데이'가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행사 동안 온라인 스토어 누적 거래액은 2658억원을 돌파했다. 시간당 약 10억원, 분당 1680만원씩 판매됐다.

온·오프라인 합산 판매액은 총 2830억원을 기록해 기존 흥행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 누적 판매 수량은 775만개에 달했다. 분당 약 489개씩 판매된 것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택배박스 3호 환산하면 미국 LA 다저스 홈구장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 실제 경기 구역의 약 48배에 달하는 물량"이라며 "1t 탑차 트럭 총 1만757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5주년을 맞아 온라인 행사를 성수·서울숲 일대와 전국 무신사 오프라인 스토어로 확장하며 고객 접점을 넓혔다. 행사 동안 무신사 오프라인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찾은 고객은 약 220만명에 달했다.

입점 브랜드의 매출도 급성장했다. 11일간 판매액 1억원 이상을 기록한 브랜드는 470개로,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를 처음 시작한 2022년보다 5배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국내 브랜드가 85%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신입점한 라이프스타일 슈즈 브랜드 '피노키'는 행사 기간 3억원, 여성 브랜드 '세컨드솔트'와 '루프'는 각각 2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대표 특가 기획전과 카테고리 기획전도 행사의 흥행을 뒷받침했다. 국내 브랜드 킨치의 '더비슈즈 샤워 808'은 단일 품목으로 8억원 가까이 판매됐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대한민국 2026 스타디움 홈 드라이 핏 축구 레플리카 저지'도 인기를 끌었다.

11일 동안 매일 3회씩 진행한 '오픈런 랜덤 뽑기' 이벤트 참여자는 33만명을 넘었다. 판매액 500억원, 1500억원, 2500억원 등 일정 금액을 돌파할 때마다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카운트업 이벤트'도 주목 받았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 진행한 '행운을 잡아라' 이벤트에는 누적 1만명이 참여했다. 예선 응모 3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무진장 성공 기원 인공지능(AI) 광고제' 본선 진출작 투표에는 1만8000건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무신사 관계자는 "여름철 패션 비수기에도 입점 브랜드의 매출 성장과 재고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가 대표 쇼핑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가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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