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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장관, K-콘텐츠·관광 글로벌 협력 강화...27일 'APEC 관광장관회의' 참석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찰스 리브킨 미국영화협회(MPA) 회장. 연합뉴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찰스 리브킨 미국영화협회(MPA) 회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미국 영화업계와 영화·영상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해 인공지능(AI) 기반 관광 혁신 정책을 소개하는 등 콘텐츠와 관광 분야 국제 협력 확대에 나선다.

미국 영화업계와 콘텐츠 협력 강화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지난 25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미국영화협회(MPA) 찰스 리브킨 회장과 만나 영화·영상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한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영상 로케이션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리브킨 회장은 해외 대형 제작사의 한국 촬영 수요 확대를 위해 현지촬영 지원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홀드백이 영화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장관은 영화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유통구조 개선 과정에서 미국영화협회와 회원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리브킨 회장은 오는 9월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의장국으로 개최하는 '뤼미에르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미국영화협회와 회원사들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측은 AI와 OTT 확산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창작자와 이용자의 저작권 보호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원활한 디지털 교류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 관광 교류 확대와 협력 강화
최 장관은 오는 27일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광장관회의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디지털 혁신과 협력 강화: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위한 관광의 활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APEC(에이펙) 21개 회원국 관광장관과 대표단 100여 명이 참석해 관광 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장관급 토론에서 AI 기반 관광 혁신 정책을 소개하며 역내 협력 확대를 제안한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과 AI 에이전트 기반 관광서비스 기술 등 AI 기반 관광 연구개발(R&D), 관광 플러스테크 사업, AI 기반 지역관광 선도 프로젝트 등을 한국의 대표 사례로 공유할 계획이다.

회의를 계기로 중국과 일본에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신규 협력 사업을 제안하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주요 협력국과 양자 회담을 열어 비자 완화 등을 포함한 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최 장관은 "한국의 관광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주요국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의 해외여행 편의를 높이고 외래 관광객 유치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주도적 발의로 2000년에 창설된 '에이펙 관광장관회의'는 21개 회원 관광장관이 모여 역내 관광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협의체로서 2년에 1번 개최한다. 2024년 '페루 에이펙 관광장관회의'에 이어 열리는 이번 회의는 올해 에이펙의장국인 중국의 문화여유부 쑨예리 장관이 주재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문화부 청사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과 면담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문화부 청사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과 면담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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