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대학생 공공주택 905세대 첫 공급...'청년주거대책'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 공공임대주택 905가구를 공급한다. 지난 3월 발표한 청년주거대책의 첫 공급으로 시세의 30~50% 수준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6일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통해 2026년 1차 청년 매입임대주택 849세대와 기숙사형 청년주택 56세대 등 총 905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공고문은 SH 누리집에서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은 서울시가 지난 3월 발표한 청년주거정책 통합브랜드 '더드림집+'의 일환이다. 기존 추진중인 청년주택 4만9000호에 2만5000호를 추가 발굴해 2030년까지 총 7만400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서울 청년 가구 약 90%인 115만 가구가 임차로 거주 중이다.원룸 평균 임대료는 2015년 49만원에서 지난해 80만원으로 10년 사이 31만원 뛰어 올랐다.
시는 "주택공급 확대·주거비 지원·주거 안전망 강화를 세 축으로 한 청년대책을 3개월 만에 가시화한 것"이라며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번 모집 905세대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849세대(이공계 성장주택 17세대 포함 신규 490세대·잔여 공가 359세대), 기숙사형 청년주택 56세대 등 총 905세대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미혼인 대학생·취업준비생·청년(만 19~39세)·이공계 인재를 대상으로 한다. 4542만원 이하 자동차 보유 기준은 모든 순위에서 충족해야 한다.
기숙사형 청년주택 자격 기준은 청년 매입임대주택보다 일부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문턱을 낮췄다.
1순위는 수급자·차상위계층·지원대상 한부모 가족이며, 2·3순위는 본인 소득이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인 자다. 1·2순위는 서울 소재 대학·대학원 재학생(복학·입학 예정자 포함), 3순위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된다.
청약 접수는 7월 13일 10시부터 15일 17시까지 SH 인터넷 청약 시스템에서 진행한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7월 20일, 최종 당첨자는 11월 20일 발표하며, 입주는 12월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SH 누리집 입주자 모집 공고문 또는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입주자 모집은 '더드림집+' 주택공급 확대를 본격화하는 첫 포문으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