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 2분기 수주 전년 比 120% 늘어...상반기 누적 174억 달성
[파이낸셜뉴스] AI 최적화 전문기업 노타가 피지컬 AI와 온디바이스 AI 확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노타는 올해 2분기 수주액이 약 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약 28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앞서 1분기 약 113억원의 수주를 기록한 데 이어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약 174억원에 달했다.
이번 성과는 AI 모델의 추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피지컬 AI와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성장하면서 제한된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AI를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최적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플랫폼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노타의 AI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 부문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특히 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삼성전자, 퓨리오사AI, Arm 등에 이어 반도체·하드웨어 분야 고객사를 확대했다.
넷츠프레소는 AI 모델을 반도체와 하드웨어 환경에 맞춰 경량화·최적화해 제한된 연산 자원에서도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도 추론 최적화 수요가 증가하면서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 현장을 겨냥한 AI 솔루션 사업도 성장했다.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 솔루션 부문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배 증가했다.
NVA는 제조 현장의 산업안전 관리와 건설·플랜트 안전관리, 영상감시, 도시·공공안전, 교통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현장 단말에서 AI를 직접 실행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적용 범위도 확대되는 추세다.
노타는 도시·공공안전 분야에서 교통 VLM 영상분석과 다중운집 분석 등 다양한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제조·산업안전을 넘어 모빌리티와 교통, 공공안전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타 채명수 대표는 "AI가 다양한 디바이스와 산업 현장으로 확산될수록, 제한된 자원 안에서 AI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실행하는 추론 최적화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올해 2분기 수주 성과는 넷츠프레소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향 사업 확대와 NVA 기반 경량 AI 솔루션의 현장 적용성이 함께 입증된 결과"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