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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대통령' 국민연금 CIO모집 열기 후끈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직 연기금 큰손 출신 대거 지원...20여명 이상 물밑경쟁 예상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경. 연합뉴스 제공.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경.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자본시장 최대 큰 손인 국민연금(NPS) 기금운용 이사(CIO) 서류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20여명 이상의 자본시장 전 현직 전문가들이 참가해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연금 CIO는 1600조원이 넘는 자금을 굴리는 세계 3대 연기금 운용 총괄을 도맡아 '자본시장 대통령'이라고도 불리는 자리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접수가 마감 된 CIO 서류 모집엔 20여명 이상의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도전장을 냈다.

실제 허성무 전 한국성장금융 대표를 비롯 이규홍 전 사학연금 CIO, 박천석 전 새마을금고 CIO, 이도윤 노란우산공제회 CIO 등 쟁쟁한 전직 연기금 큰손들이 지원해 어느때보다 뜨거운 물밑 경쟁을 예고했다.

차기 CIO 후보들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 및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국민연금이사장이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국민연금 CIO 기금이사의 기본임기는 2년이며, 운용성과 등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면접, 평판조회 등 통상 3~4개월의 인선 기간이 걸리는 만큼 이르면 8월 말이나 9월 초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는 현 서원주 CIO 임기 만료에 따른 후임 인선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기금운용 규모가 무려 1600조원에 달해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대체투자자산까지 폭 넓은 자산 전략과 극심한 변동성이 예상되는만큼 리스크관리 능력 등도 신임 CIO의 역량으로 크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정치적 인연이나 외풍에 연연하지 않고, 연금 전문가로 꼽히는 김성주 이사장 2기 재임 기간에 맞춰 국민의 노후자금을 알토란 같이 잘 굴릴 자본시장 전문가가 차기 CIO로 선임되길 바라는 바램이 어느때 보다 크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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