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미토스5' 100여개 기업·기관 접근 허용"
美정부, 규제 완화...'믿을 수 있는 파트너'에 한해 허가
[파이낸셜뉴스] 미국 정부가 앤드로픽의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미토스5'에 대한 사용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세마포는 27일 미 상무부가 미토스5에 대한 접근 제한을 해제하고, 100개 이상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검증된 기업과 해당 기업 내 외국인 직원, 앤트로픽 내 외국인 직원 등은 미토스5에 대한 별도 접근 승인절차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토스5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선 지 2주 만에 이뤄진 조치다. 앞서 지난 12일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모든 외국 국적자가 미토스5와 페이블5에 접근하는 것을 전면 차단하라는 수출 통제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이에 앤트로픽은 외국 국적자를 가려낼 수 없다는 이유로 두 모델에 대한 모든 이용자의 접근을 막았다.
그러나 정부의 광범위한 AI 수출 통제가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글로벌 AI 주도권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규제를 일부 완화한 것이다.
세마포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앤트로픽에 보낸 서한에서 "접근 제한 조치 이후 앤트로픽이 관련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해왔으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규제완화 조치에는 미토스5와 함께 통제를 받은 페이블5에 대한 접근제한 완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아, 페이블5에 대한 접근제한은 유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페이블5는 안전장치가 적용된 앤트로픽의 최상위 AI 모델로, 최상위 추론능력을 보유하면서도 국가안보나 사이버보안에 대한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하위모델이 자동으로 답변하도록 하는 모델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