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거래처 뚫은 인턴" 실무형 인턴십 내건 올리브인터내셔널
성분에디터·밀크터치·마미케어 운영
6개 마케팅 포지션 수시 채용
[파이낸셜뉴스] #.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유럽 거래처를 상대로 한 시딩 키트 홍보 프로젝트'를 인턴 A씨에게 맡겼다. 이는 통상 경력자 몫으로 여겨지는 프로젝트다. A씨는 이 프로젝트를 실제 매출로 연결시켰다. 지난해 말 인턴으로 입사한 A씨는 이달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이 '실무 중심' 인턴십을 운영하며 뷰티 업계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성분에디터 △밀크터치 △마미케어 등 뷰티 브랜드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041억원을 기록했다.
A씨는 인턴 시절을 돌아보며 "단순 업무 보조에 그칠 것이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유럽 거래처 대상 프로젝트를 직접 주도했고 그것이 매출로 연결됐을 때 가장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A씨는 인턴 때 쌓은 데이터 관리와 업무 우선순위 설정 경험이 정규직 전환 이후 업무를 수행하는데 밑바탕이 됐다고 했다. 그는 "해보고 싶은 업무를 적극 제안하면 회사가 폭넓게 기회를 부여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입사 6개월차 인턴 전소을씨 역시 비슷한 경험을 했다. 인턴 포지션에 지원하기 전에는 다른 팀원을 돕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일까 고민했는데, 실제 입사 후 맡은 범위가 생각보다 훨씬 넓었다는 것이다. 전씨는 "캠페인 아이디어를 편하게 제안할 수 있었고, 팀에서도 제안을 실제 프로젝트에 반영했다"라고 말했다. 에이전시 미팅 참여 등 실무 전반에서 인턴이라는 이유로 소외되는 경험이 없었다고 전씨는 덧붙였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것은 회사 내 수평적인 분위기와 빠른 피드백이었다. 이들은 "아이디어를 적극 제안하고 이를 실제 업무에 반영하는 문화로 업무 몰입도가 높았다"고 입을 모았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인턴에게도 시차 출퇴근제와 식대 지원 등 복리후생을 정규직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인턴을 마친 뒤에는 별도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올리브인터내셔널 인재전략본부 관계자는 "인턴십은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라며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적합도를 확인하는 과정이 회사와 지원자 모두에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올리브인터내셔널 기조는 채용 시장 흐름과도 일치한다. 고용노동부·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52.8%가 청년 채용 기준으로 '전문성'을 꼽았다. 그 판단 기준으로 '인턴 등 경험'이 '전공'에 이어 2위(19.1%)를 차지했다.
이 관계자는 "인턴을 지원할 때 포트폴리오를 편집 완성도보다 기획 의도와 해결 과정을 명확히 보여주는 구성이 유리하다"라며 "콘텐츠를 기획한 의도와 타깃 설정 배경, 성과 측정 방식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숏폼 중심 기획력을 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콘텐츠 마케팅 △브랜드 마케팅 △SNS 콘텐츠 마케팅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미국 틱톡샵 운영 △글로벌 IMC 마케팅 등 6개 부문에서 수시 모집 중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