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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 29일 청와대 보고회 직접 참석…'1000조원+α'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 대통령 주재 국민보고회 29일 청와대서 진행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최태원 SK 회장 직접 참석
반도체, 피지컬AI·로봇, 데이터 센터 등 3대 분야 투자 발표 전망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월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 센터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월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 센터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이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이 직접 참석한다. 이날 역대급 투자규모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총수들도 직접 자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재계와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국민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축으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등 1000조원 이상의 지방 첨단산업 분야 투자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27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회장과 최 회장은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 참석한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5일, 최 회장은 19일 청와대를 찾아 이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지역 투자 관련 투자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초에는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국민보고회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날 행사에 총수들도 직접 참여키로 한 것이다.

이날 국민보고회에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호남 및 충청권 투자 계획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반도체와 피지컬AI·로봇, 데이터센터 등 3대 분야로 나눠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범 청와대 실장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논의가 마무리되는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며 "확정이 되면 기업들과 부처가 한꺼번에 모여 한 번에 국민들께 설명드릴 자리를 마련하려 한다"고 언급 한 바 있다.

또 김 실장은 2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29일 행사에 관해 "정부와 기업이 같이 노력해 만든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자리"라며 "나오는 숫자들이 매우 낯설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반도체와 아주 거대한 기가와트 단위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DC)를 건설하는 계획, 그리고 피지컬AI·로봇까지 3대 분야"라며 "워낙 규모가 크니까 이게 진짜냐부터 시작해 논쟁이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혹자는 정부가 회사들을 쥐어짜서 만드는 게 아니냐고 하는데 세계 1등, 2등 기업들이다. 쥐어짠다고 하는 기업들은 아니다"라며 "지역별로 릴레이로 가서 보고대회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도 지난 2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략 산업 다극화가 필수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일극 체제의 극복을 위해서 첨단 핵심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영남이나 충청, 강원, 제주, 호남 등으로 확대하는 획기적인 전략 산업 다극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의 핵심 인프라는 그것대로 고도화해 나가고, 동시에 지방 곳곳에 새로운 산업 경제 기반을 구축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윈윈'하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야 한다"며 "이에 관한 구체적 청사진을 곧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부 산업들의 경이적인 성장 효과가 국토의 90%를 차지하는 지방까지는 확산하지 못해서 국토 발전, 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는 불균등의 골이 훨씬 심화될 수 있다"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이 좋은 변화의 태풍은 한순간에 미풍으로 미풍으로 그칠 수 있고, 자칫하면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위기의 폭풍으로 변할 수도 있다"고 봤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재정과 산업, 경제 인프라 구축 등 전반에 걸쳐서 지금까지 소외된 지방에 더 많은 기회를 주게 하는 법 개정도 서두르겠다"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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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최태원 #대한민국 대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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