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면세점, 제주만의 '공항 필수템' 찾는다… 특화상품 공모전 개최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제주 픽' 공모
6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접수
제주 자연·문화·특산물·감성 담은 상품 대상
특별매장·이벤트매장 입점 기회 제공
B분야 선정업체에는 개발지원금 1000만원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공항 면세점을 통해 제주만의 정체성을 담은 특화상품 발굴에 나선다. 관광객이 제주를 떠나기 전 공항에서 고를 수 있는 '제주 대표 상품'을 키워 면세점 경쟁력과 제주공항 이용 만족도를 함께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JDC는 한국공항공사(KAC)와 협업해 '2026년 JDC면세점 특화상품 공모전 제주 픽(Pick)'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제주를 상징하는 요소를 반영한 스토리형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여행 소비가 지역의 감성과 경험을 담은 상품으로 옮겨가고, K-콘텐츠 확산으로 지역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커진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공모 명칭인 '제주 픽'은 제주를 떠나기 전 공항에서 꼭 챙겨야 할 하나의 선택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JDC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제주 자연과 문화, 특산물, 감성을 상품화하고, 면세점 전용 상품으로 확장할 수 있는 업체를 찾는다.
공모 대상은 JDC면세점에서 판매 가능한 상품을 개발하거나 납품할 수 있는 업체다. 제주를 상징하는 스토리와 상품성을 갖췄다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2개로 나뉜다. A분야는 시중에서 판매하지 않는 신규 개발 제품, 이종 품목 간 협업 세트, JDC면세점 전용 리패키징 상품 등이 대상이다. 기존 상품을 그대로 입점시키는 방식보다 면세점 공간과 여행객 구매 동선에 맞춘 차별화 상품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둔다.
B분야는 제주 특색을 반영한 향수 제품과 제주 캐릭터 등을 활용한 꾸미기 상품이다. 가방 키링 등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고 젊은 소비층의 구매 가능성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한다.
선정 업체에는 JDC면세점 특별매장 또는 이벤트매장 입점 기회가 제공된다. B분야 선정 업체는 상품 개발 지원금 1000만원도 받을 수 있다.
공모 접수는 오는 8월 3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JDC면세점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JDC는 이번 공모전이 제주 지역 업체와 창작자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공항 면세점을 제주 브랜드의 쇼케이스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제주공항은 관광객이 제주 여행을 마무리하는 관문이라는 점에서 면세점 특화상품은 지역 이미지와 재방문 의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손봉수 JDC 면세사업본부장은 "제주 고유 스토리와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해 브랜드 성장을 확대하겠다"며 "관광객이 떠나기 전 꼭 사는 대표 상품이 나오도록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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