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오늘 후반기 국회 원 구성 돌입"
[파이낸셜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오늘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본회의 준비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국민의힘은 상임위원 명단을 끝내 제출하지 않았다. 국회법에 따른 국회의장 배정 명단도 거부하고 있다"며 "교섭단체로서 책임은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법제사법위원장 자리 외에는 아무 관심도 없어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려 11차례나 국민의힘과 만나 협상했지만 법사위원장 내놓으라는 말만 되풀이한다"며 "민생법안에 필리버스터(국회법상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토론)를 걸고 상임위원회 운영을 마비시켜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은 것은 누구인가. 법사위원장을 달라고 생떼를 쓸 것이 아니라 사과부터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직무대행은 "이제 허울 좋은 협상을 구실로 허송세월하는 국회를 참아줄 국민은 계시지 않다"며 "민주당이 먼저 국회를 가동하겠다. 내일까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은 비상대기하며 원 구성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예고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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