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선관위 특검, 우리가 추천해야"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민주당 선관위 특검 추진 시사에
여야 간 추천권 두고 신경전 전망

한병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와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한병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와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6·3 투표용지 부족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특검) 추진에 화답하면서도 특검 추천 권한은 자신들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29일)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6·3 국민 참정권 침해 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그동안 민주당은 이런저런 핑계를 들어 우리 당의 특검 제안을 회피했는데, 이제라도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성역 없는 특검 수사가 진행되길 기대한다"며 "성역 없는 특검 수사의 기본 조건은 야당이 추천하는 특검을 임명하는 것"이라고 요구했다. 선관위 특검 추진을 두고 여야가 한목소리를 냈지만, 결국 추천권을 둘러싼 신경전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한편 한 직무대행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관위 특검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천명했다. 당내 태스크포스의 제도 개혁안 마련이 끝나자마자 투표용지 부족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추진에 나선 것이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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