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장애인기업 3년 연속 늘었지만 "금융·세제 지원 필요"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2024년 매출 70.2조·영업이익 6.6조

장애인기업 3년 연속 늘었지만 "금융·세제 지원 필요"

[파이낸셜뉴스] 2024년 장애인기업 수는 17만5000여개로 3년 연속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장애인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장애인기업은 17만5176개로 전년보다 0.5% 증가했다. 장애인기업 수는 2022년 16만4660개, 2023년 17만4344개로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체 종사자 수는 58만6595명으로 1.4% 늘었다.

매출총액은 70조1830억원으로 0.8%, 영업이익은 6조6316억원으로 1.5% 각각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상공인이 16만1270개로 전체의 92.1%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은 1만3906개(7.9%)다.

기업 규모별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격차가 컸다.

장애인 중소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0억9800만원이었으나 소상공인은 2억5400만원으로 중소기업의 8분의 1 수준이었다. 평균 영업이익은 장애인 중소기업이 1억3100만원인 반면 소상공인은 3000만원에 그쳤다.

장애인기업은 업종별로는 도매·소매업이 5만1532개(2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업이 2만7070개(15.5%), 숙박·음식점업은 2만6234개(15.0%) 등이다.

장애인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으로는 금융지원(71.3%)이 가장 많았다. 세제 지원(49.8%), 판로 지원(41.8%) 등이 뒤를 이었다.
장애인기업 실태조사는 장애인기업의 활동 현황과 경영 실태를 파악해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조사다. 2024년부터 조사 주기가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금융·판로 등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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