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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올해 첫 폭염주의보...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걷고 있다. 뉴스1
서울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걷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을 넘어서며 서울시도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비롯해 쉼터 조성 등 대응에 나섰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동남권·서남권 2개 권역 11개 자치구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데 이어 시 전역에 발효된 것은 올해 처음이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시민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시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등으로 구성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활동 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서울전역 25개 자치구도 상황실 운영과 냉방·응급구호물품 비축 등 폭염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긴밀한 협업체계를 가동한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등 고령층에는 격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한다.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대한 관리 인력을 확대하고 거리노숙인 상담과 순찰도 강화한다.

야외 작업으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노동자 보호를 위한 대책도 시행한다.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휴게공간 마련 등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시민에도 시 보유 전광판, 누리집, 안전안내문자 등을 활용해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무더위 시간대 휴식 등 폭염 시 행동요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서울시는 취약계층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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