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외수주 분쟁 대응 설명회 개최... "밀착 지원할 것"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해외 건설·플랜트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약 분쟁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에 나섰다.
재정경제부 수출플러스지원단은 29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대한상사중재원,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글로벌 수주 분쟁 대응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 등으로 해외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계약 단계부터 분쟁 위험을 줄이고, 실제 분쟁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유법민 수출플러스지원단 부단장을 비롯해 신현윤 대한상사중재원장, 장승화 국제중재센터(KCAB International) 의장 등 주요인사와 해외 수주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중동 상황에 대한 영향 분석 △계약 단계별 실무 전략 △실제 분쟁 해결 사례로 구성됐다. 먼저 장승화 의장이 '기업의 전략적 분쟁해결 수단으로서의 국제중재'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어 백윤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실제 기업분쟁과 실무적 해결방안: 국제 중재의 활용 사례'를 통해 대응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엄영신 대한상사중재원 변호사는 계약 체결 단계에서 분쟁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실무 전략을 제시했다. 정지훈 해외건설협회 연구위원은 최근 중동 정세 변화가 해외 수주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유망 분야를 분석했다.
유법민 부단장은 "글로벌 수주 환경의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는 시기일수록 민·관이 원팀으로 위기를 관리해야 한다"며 "지원단은 해외 수주기업의 법적 분쟁 해결 지원뿐만 아니라 수주 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안정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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