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환율

환율 1550원 문턱까지 왔다···강달러에 원화 또 밀려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환율 30거래일 연속 1500원대 마감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원·달러 환율이 1550원에 바짝 붙었다.

29일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13.2원 오른 1545.2원에 장을 끝냈다. 이날 4.5원 상승한 1536.5원에 출발한 이후 그 흐름을 가속화한 셈이다.

환율은 종가 기준 지난달 15일부터 30거래일 연속 1500원대를 유지 중인데, 그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를 했으나 호르무즈 해협 관련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점 등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심으며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것도 강달러를 유발해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는 떨어뜨리는 중이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 역시 달러 수요를 키우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지정학적 위험 완화에도 강달러 압력에 (환율이) 연동되며 원화가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식을 통한 자금 유입이 소극적인 점도 원화 수요를 약화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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