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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운용, 월덱스 임시주총 '압승'…주주들 "이제는 회사가 답할 차례"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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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보수 안건 3건 모두 부결…일반주주 94.7% 반대표
"성과 연동 보상·주주환원·지배구조 개선 없인 신뢰 회복 어려워"

VIP운용 제공.
VIP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VIP자산운용이 지난 29일 열린 월덱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 측과의 표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사 보수 관련 안건 3건이 모두 부결되며 주주들이 현 경영진에 강한 경고를 보냈다는 평가다.

30일 VIP운용에 따르면, 특히 배종식 대표를 제외한 일반주주의 94.7%가 이사 보수 한도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며 노르웨이 국부펀드 등 국내외 기관과 개인주주들이 VIP운용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월덱스는 새로운 보수안을 마련해 다시 주주들의 판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VIP운용은 이번 결과를 단순한 안건 부결이 아닌 지배구조와 주주환원 개선을 요구한 주주들의 분명한 메시지로 해석했다.

김민국 VIP운용 대표는 "성과와 연계된 합리적인 보수체계와 과감한 주주환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회사가 진정성 있게 협의에 나선다면 우호적인 파트너로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방안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주들이 현 경영 방식에 대한 불만과 변화 요구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만큼, 월덱스가 보수체계와 이사회 구성, 주주환원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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