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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개팀 몰린 '블록체인 AI 해커톤'…모바일 신분증 활용도↑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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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042510)

결선 경쟁률 32대 1 기록

라온시큐어 제공
라온시큐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신원 서비스 개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2026 블록체인 AI 해커톤'에는 318개 팀이 몰리며 3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대거 제안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2026 블록체인 AI 해커톤' 예선에 총 318개팀이 참가했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라온시큐어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공동 주관하며 행정안전부가 후원했다.

참가 규모는 지난해 211개팀보다 51% 늘었다. 결선 진출권 10장을 놓고는 약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선 심사는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서류 심사를 통해 25개팀을 선발한 뒤 심사위원 대면 평가를 거쳐 10개팀을 결선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10개팀은 오는 9월 30일 최종 평가를 받는다. 최종 수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에 주어진다. 대상 수상팀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3000만원 규모다.

라온시큐어는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영국 벤처캐피털 심산벤처스와 함께 입상팀을 별도 심사해 최대 10억원의 창업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GDIN은 글로벌 진출과 해외 투자 유치, 경영 컨설팅 등을 맡아 후속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커톤에서는 국가 모바일 신분증이 단순한 신원 확인 수단을 넘어 여러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신뢰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모바일 신분증 기반 AI 창작물 이력 관리 및 안전 공유 플랫폼, 모바일 신분증으로 실명 인증이 가능한 온체인 지갑과 투자자를 검증해 스마트컨트랙트로 거래를 집행하는 토큰증권(STO) 플랫폼 등이 제안됐다. 라온시큐어가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공개한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오픈 DID' 또는 '옴니원 체인'을 활용한 아이디어에는 가산점이 부여됐다.

염흥열 한국디지털인증협회장은 "모바일 신분증이 국민 생활 속 디지털 신뢰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가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내 디지털 신원 생태계를 한 단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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