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웰다잉 인식 전환 필요" 편집기자協-대교, 선진 장례문화 제시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편집기자협회-대교뉴이프, 장례문화 현주소 공동기획
"웰다잉 문화 학산으로 장례문화 선진화해야"

한국편집기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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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편집기자협회가 대교뉴이프와 함께 우리나라의 장례문화를 진단하고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한 인식 전환에 나섰다. 조문객 응대나 보여주기식 장례에서 벗어나 고인과 가족 중심으로 애도할 수 있는 선진 장례문화를 확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편집기자협회는 대교와 대한민국 장례문화의 현주소를 3회에 걸쳐 진단하고 고인 중심의 선진 장례문화 확산 필요성을 제시하는 공동 기획기사를 한국편집기자협회보를 통해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협회는 갑작스러운 이별 앞에서 유족들이 충분한 정보 없이 장례식장, 상조 상품, 장지, 비용 등을 결정해야 하는 현실을 짚고 장례의 본질을 회복할 대안을 모색했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가족 구조 변화 속에서 장례는 더 이상 특정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름다운 삶의 졸업식과 같은 장례가 웰다잉 문화 확산을 통해 선진화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기획에서는 특히 기존 장례문화의 문제로 정보 비대칭과 과도한 형식, 비용 부담을 지적했다.

예컨대 유족은 슬픔을 추스를 겨를도 없이 장례 절차와 견적을 결정해야 한다. 여기에 국내에서 큰 흐름을 이루고 있는 선불식 상조 상품은 해약 환급금, 추가 비용, 상품 구조의 불투명성 등 한계를 안고 있다.

협회는 기사를 통해 가족 중심의 작고 단순한 장례, 생전 장례 준비, 웰다잉 문화 확산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장례를 조문객 응대나 보여주기식 의식이 아니라 고인의 삶을 기리고 유가족이 애도에 집중하는 시간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대교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장례 전 정보를 안내하고 비용은 장례 후 실제 이용한 만큼 정산하는 후불식 상조를 선보이고 있다. 엔딩 노트, 생애 회고, 맞춤형 장례 설계, 추모 영상, 유족 회복 지원 등을 통해 장례 전·중·후 과정을 고인과 가족 중심으로 구성한 '나다운졸업식'도 운영중이다.

협회와 대교는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준비하고 가족과 공유하는 문화, 투명한 장례 정보 제공, 세대별 웰다잉 교육이 확산돼야 한다"면서 "죽음을 음지의 주제가 아닌 일상의 대화로 끌어올리는 것이 선진 장례문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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