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물 사업 '날개' 편다… 글로벌 플랫폼 '프레이토스'와 맞손
실시간 화물 운임·적재 공간 데이터 연동… 화물 예약 전면 디지털화
미주·유럽 포워더 실시간 매칭… 166대 항공기 화물창 가동률 극대화
글로벌 항공 화물 시장 내 디지털 경쟁력·지배력 한층 강화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의 핵심 수익원인 항공 화물 사업이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사업 확장에 '날개'를 달게 됐다. 전통적인 화물 예약 방식을 넘어 실시간 데이터 매칭을 통한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화물 시장에서의 지배력이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1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6월 26일(현지시간) 글로벌 최대 화물 예약 및 결제 플랫폼인 '프레이토스(Freighto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실시간 화물 운임 및 화물창(적재 공간) 데이터를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연동했다.
이번 화물 시스템 연동을 통해 북미와 유럽 지역의 글로벌 화물 주선업자(포워더)들은 대한항공이 운용 중인 총 166대의 항공기(화물 전용기 23대 포함)의 화물 적재 가능 공간과 실시간 운임을 디지털 환경에서 즉시 검색하고 비교·예약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레이토스 플랫폼과의 연동으로 미주·유럽 일부 국가에서 대한항공의 화물 스케줄과 운임을 홈페이지 외에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고객 편의가 향상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디지털 화물 예약 시스템 도입이 대한항공의 화물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물류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항공 화물 시장에서 타사 대비 확실한 디지털 경쟁 우위를 점하게 됐다는 평가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레이토스와의 플랫폼 통합은 글로벌 항공 화물 시장 내에서 대한항공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핵심 디지털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투명한 디지털 화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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