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KDDX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업비 규모 7조8000억
한화오션이 총 사업비 약 7조8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사업의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이 2년 이상 지연된 만큼, 한화오션은 자사의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KDDX의 적기 전력화와 사업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전날 방위사업청으로부터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사업'의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됐음을 공식 통보받았다.
방사청은 지난 3월 사업 입찰공고 이후 입찰 참여 업체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와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전날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치열한 수주전 끝에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을 0.5867점이라는 근소한 점수 차이로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 특히 입찰 당시 HD현대중공업에 적용됐던 1.2점의 보안 감점이 양사의 승패를 가른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KDDX 사업은 약 7조8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000t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6척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해군의 핵심 방산 프로젝트다. 국내 기술로 확보하는 첫 번째 국산 이지스급 함정 건조 사업이기도 하다.
한화오션은 이 같은 자사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KDDX가 기존 함정의 한계를 넘어 전 세계 선진 해군 함정과 견줄 수 있는 최고의 구축함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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