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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호' 노동공약 시동…경기도, 7급 공무원 141명으로 선발 대폭 확대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당초 계획보다 101명 늘려…전국 첫 '지방 노동감독관' 25명 신규 채용
20일부터 원서 접수…타 지자체 중복 응시 불가

'추미애호' 노동공약 시동…경기도, 7급 공무원 141명으로 선발 대폭 확대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안정적인 공직을 희망하는 청년 취업준비생들 사이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가 올해 7급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3배 이상 대폭 늘리기로 결정하면서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신설되는 '지방 노동감독관' 채용 소식까지 더해지며 수험가는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경기도는 1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제2회 7급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변경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전체 모집 규모는 당초 공고했던 40명에서 101명이 추가되어 총 141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민선 9기 출범에 발맞춰 '일하는 도민의 권익 보장'을 전면에 내건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핵심 노동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대규모 인력 충원이다.

지자체 최초로 도입되는 노동직(지방 노동감독관) 25명은 임금체불이나 부당처우 등 현장의 사각지대를 찾아내 해소하고 취약 노동자를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존 모집 직렬의 선발 인원도 크게 늘어나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행정(일반행정)은 기존 30명에서 80명으로 대폭 증원됐다.

시설직의 경우 일반토목이 5명에서 20명으로, 건축이 4명에서 15명으로 각각 확대되며 종전보다 약 4배에 달하는 인원을 선발한다. 이외에 농업(축산) 직류에서도 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이며,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어 10월 31일에 필기시험을 치르고, 12월 중 면접 전형을 마친 뒤 같은 달 21일 최종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
다만, 시험일이 겹치는 타 지자체의 지방직 임용시험과는 중복 접수가 불가능하므로 원서 작성 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임용덕 경기도 인사과장은 "이번 시험은 민선 9기 시작과 더불어 지방노동감독관 등 새롭게 변화되는 경기도의 현안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자세한 전형 일정과 안내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도 인사과 인재채용팀으로 유선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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