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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알파벳카드' 독자 브랜드로 키운다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 '알파벳카드' 독자 브랜드로 키운다 /사진=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 '알파벳카드' 독자 브랜드로 키운다 /사진=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가 20년간 이어온 '알파벳 카드'를 독립 브랜드로 키운다. 상품을 넘어 디자인과 서비스까지 별도 브랜드 정체성을 적용하며 카드업계 브랜드 전략에 변화를 시도한다.

현대카드는 1일 독자 브랜드 '알파벳카드'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2003년 M카드, 2004년 S카드를 시작으로 W·A·K·T·U 등으로 이어진 알파벳 시리즈를 하나의 브랜드로 재편한 것이 핵심이다.

새 브랜드는 'Alphabet for Life'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알파벳으로 표현했다. 기존 현대카드 브랜드가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상품을 운영해왔다면, 알파벳카드는 생활 방식에 맞춘 직관적인 상품 구성을 앞세웠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상품은 '알파벳카드 B(Beauty)', '알파벳카드 P(Pay)', '알파벳카드 R(Repeat)' 등 3종이다. 기존 '현대카드 D·H·O·S·T'도 각각 '알파벳카드 D(Dining)', 'H(Home)', 'O(Oil)', 'S(Shopping)', 'T(Travel)'로 브랜드명을 변경해 운영한다.

상품별 혜택은 단순하면서도 핵심 영역에 집중했다. 일반 알파벳카드는 뷰티, 간편결제, 정기결제 등 특화 업종에서 10% 청구할인을 제공하며,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대중교통 등 일상 소비 영역에서는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핵심 혜택을 강화한 '알파벳카드 BOLD' 3종도 함께 출시했다. 외식·배달, 쇼핑, 여행 분야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공항 라운지 이용과 공항 발레파킹 서비스도 지원한다. 연회비는 5만원이다.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카드 디자인도 전면 개편했다. 카드 플레이트에서는 현대카드 CI를 제외하고 알파벳을 전면에 배치했으며, 카드별로 차별화된 색상을 적용했다. 전용 서체도 별도로 개발해 무료 배포하고, 패키지 디자인 역시 새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새롭게 구성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알파벳카드는 현대카드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자유로움과 독창성을 담은 독자 브랜드"라며 "회원들이 일상 속에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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