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정명근 화성시장, 취임 첫날 1호 서명은 '교통·돌봄 민생 챙기기'
화성형 기본사회·출퇴근 버스 증차' 1호 서명
재선 기반 100만 특례시 안착 전망…'대한민국 심장 도시' 도약 청사진 제시
【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민선 8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하며 100만 화성특례시의 지휘봉을 다시 잡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시정의 연속성을 무기로 민선 9기 체제를 전격 출범시켰다.
정 시장은 취임 첫날부터 해묵은 행정 절차 대신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실속형 체감 정책을 전면에 내걸며 민생 속으로 직행했다.
화성시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화성특례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 시장은 단순한 일방향성 행사를 넘어 민선 8기 동안 다져온 굳건한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4년간 시가 나아갈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취임식 무대 위에서 진행된 '민선 9기 시정 출범 서명식'이었다.
정 시장은 임기 개시와 동시에 시 5대 핵심 정책 중 하나인 '따뜻한 화성형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마스터플랜'과 '출퇴근 광역버스 증차 운행 계획' 문서에 나란히 서명했다.
이는 재선 시장으로서 정책의 단절 없이 시민 일상과 직결된 주거·돌봄·교통 현안을 최우선 순위로 조기 정착시키겠다는 강한 실행 의지로 풀이된다.
형식적인 축하 연회를 과감히 생략한 정 시장은 식후 곧바로 민생 현장 시찰에 나서며 실무 행보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장안면 석포리에 위치한 '제1호 화성특례시 햇빛소득마을'이다.
주민들이 직접 태양광 발전 사업을 주도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마을 복지와 공동체 기금으로 환원하는 주민 주도형 재생에너지 표준 모델이다.
정 시장은 시설 가동 현황을 꼼꼼히 체크하며 해당 비즈니스 모델을 시 전역으로 확대할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정 시장은 화성형 촘촘한 돌봄 인프라의 핵심 기지로 꼽히는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이음채'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곳은 병원 퇴원 직후나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인해 주거와 의료, 돌봄 공백이 동시에 발생한 도민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긴급 지원하는 거점이다.
특히 취임 당일부터 실제 입주가 시작되는 만큼, 정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유관 기관 간의 협력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지 현장 확인을 마쳤다.
정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9기를 관통할 3대 지향점으로 '도시 전 분야에서의 건강한 성장', '소외 없는 따뜻한 기본사회 구축', '바른 공정과 투명한 행정 혁신'을 명시했다. 시가 이룩한 폭발적인 외형 성장의 열매를 모든 시민이 골고루 나누어 가지며,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 시스템 속에서 누구도 고립되지 않는 행복 도시를 다지겠다는 신념이다.
정명근 시장은 "중단 없는 화성 발전을 선택해 주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멈추지 않는 도전과 과감한 비전을 펼치겠다"며 "화성시를 단순한 지방정부를 넘어 대한민국 미래 산업과 경제를 선도하는 국가 발전의 중심축이자 심장 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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