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선택 받은 김성제 의왕시장...철도·첨단자족도시 대전환 매듭짓는다
인동선·월판선·GTX-C 적기 개통 총력 및 위과선 의왕 연장선 반영 사수
포일·부곡 산업단지 조성… AI·바이오 기업 유치로 새로운 일자리 3만개 창출
안양교도소 이전 이슈 "주민 정주권과 학생 학습권 보장 최우선" 배수진
【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의왕시 역사상 최초로 '4선 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시민들의 신뢰를 재확인한 김성제 의왕시장이 1일 민선 9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김 시장은 취임과 더불어 그동안 다져온 도시 발전의 기반을 토대로 오는 2030년까지 의왕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이날 취임식사를 통해 "다시 한번 의왕의 미래를 맡겨주신 16만 의왕시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민선 5, 6기가 미래를 설계하고 민선 8기가 비전을 현실로 만든 시간이었다면, 민선 9기는 그 위대한 결실을 완성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의왕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7대 핵심 전략'을 발표하며 분야별 굵직한 경제·행정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우선 대규모 도시개발과 구도심 정비사업에 속도를 낸다. 고천·초평지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월암·청계2지구를 적기에 완공하는 한편,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와 오전·왕곡지구 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내 10개 지역의 재개발·재건축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예비군훈련장 재배치와 오전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도시 공간을 전면 재편한다.
첨단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청년·일자리 정책도 구체화하며, 포일동과 부곡동에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해 AI·의료·바이오 등 미래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산업진흥원 설립과 함께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청년 창업 공간인 '유니콘로드'를 활성화하고 신혼부부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확대해 젊은 층이 정착하는 활기찬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수도권 교통 허브로의 도약을 다짐하며,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GTX-C 의왕역의 적기 개통을 지원하는 동시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3기 신도시와 연계한 의왕역 철도 데크화 및 환승센터 구축, 주요 간선도로망 개설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과 문화 명소화 사업도 탄력을 받는다.
250병상 규모의 의왕종합병원 건립을 신속히 추진하고 24시간 달빛어린이병원을 도입해 의료 공백을 메운다.
또 올해 말 개관을 앞둔 의왕 문화예술회관을 활성화하고 백운호수 음악분수 공원화, 왕송호수 달빛야경교 설치를 통해 수도권 대표 명소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최대 갈등 현안인 '안양교도소 의왕시 이전 신축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김 시장은 "인근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과 지역 주민들의 정주 환경권을 철저히 보장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끝까지 책임감 있고 신중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성제 시장은 "한국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5년 연속 최우수(SA) 획득, 지역안전지수 3년 연속 최고 등급 등 검증된 행정력을 바탕으로 민선 9기를 이끌겠다"며 "시민 모두의 시장으로서 오직 의왕의 더 큰 미래와 시민의 행복만을 바라보고 쉼 없이 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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