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주간 개막' AI·펨테크 등 혁신 사례 조명
김연선 대한오케이스틸 대표, 금탑산업훈장 영예
[파이낸셜뉴스] 여성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제5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이 1일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5개 여성경제단체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술로 성장하고, 감성으로 연결하는 여성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개막식 오프닝에서는 여성기업 펄스나인이 개발한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아이돌 '이터니티'가 환영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탑산업훈장 등 모범 여성기업인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도 진행됐다. 냉연 철강 제품 분야에서 새로운 조립 공정 개발 등 전문성을 보유한 김연선 (주)대한오케이스틸 대표이사는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자체 개발 제품군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남미경 농업회사법인 한만두식품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어진 'W-인사이트 스피치'에서는 기술로 일상과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신현진 허드슨AI 대표, 김효이 이너시아 대표의 혁신 사례가 조명됐다.
신현진 대표는 AI 기반 다국어 더빙 솔루션 기업의 리더로, 세계 최초 AI 기반 장편 영화 더빙 상용화를 시작으로 스포츠와 드라마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효이 대표는 펨테크 산업의 대표주자로 식물성 특허 흡수체를 적용한 생리대 제품을 출시해 3년 만에 연매출 194억원을 달성한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두 대표는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의 여성창업경진대회 출신으로, 우수 여성 창업가 발굴 및 육성 지원의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성기업은 생활 속 불편과 시대의 흐름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그 문제를 기술로 풀어내며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빠른 기술을 넘어 바른 기술로, 모두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여성기업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여성기업주간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회 여성기업 정책 토론회, 제27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 판로 및 일자리 지원, 지역별 행사 등 전국에서 7월 한 달간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기업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읽고 소통하는 능력이 기업의 최종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중기부는 우수한 기술력과 공감적 리더십을 갖춘 여성기업인들이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경청하고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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