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CJ제일제당, 식품·기술·핵심소재로 사업 재편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식품-바이오 이원화 구조 탈피
성장성 높은 사업 중심으로 전환

윤석환 대표
윤석환 대표
그레고리 옙 대표
그레고리 옙 대표
김찬호 대표
김찬호 대표

CJ제일제당이 기존 '식품'과 '바이오'로 이원화된 사업 구조를 라이프스타일식품, 기술소재, 핵심 소재 등 3개 부문으로 전면 개편한다.

CJ제일제당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미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 부문 리밸런싱(재구조화)을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이날 "각 사업의 본질과 목적에 맞춘 전략으로 실행력을 높여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라며 "더 강한 사업구조로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리딩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라이프스타일 식품사업부문은 '글로벌 K푸드 센터' 역할을 맡는다. 만두, 치킨, P-라이스, 소스, 김치 등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전략제품(GSP)을 매개로 전 세계 소비자에게 한국의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전파하기로 했다. 이 부문은 그레고리 옙 대표가 맡는다. 옙 대표는 30여 년간 글로벌 식품·뉴트리션 기업에서 연구개발과 사업 혁신을 이끌어온 전문가다. 지난해부터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윤 대표가 겸임하는 기술소재사업부문은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는 '차세대 동력'의 핵심 축을 담당한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조미소재 핵산과 천연조미소재 테이스트앤리치(TnR),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PHA) 등이 대표 사업이다. 시장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맞춘 솔루션 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핵심소재사업부문은 라이신·트립토판 등 사료용 아미노산부터 일반 소재(설탕·밀가루·식용유), 가공소재(올리고당·프리믹스 등), 신소재(알룰로스 등) 등 원료 소재 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핵심 소재 파트너 조직이다. 김찬호 전략지원부문 대표가 겸임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구조 재편은 사업의 본질을 깊이 고민해 부문별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파괴적 변화와 혁신"이라며 "자원과 역량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미래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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