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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올 중금리대출 3兆 공급" 2030년까지 17兆 '포용금융' 시동

이현정 기자,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KB금융 "올 중금리대출 3兆 공급" 2030년까지 17兆 '포용금융' 시동

KB금융그룹이 신뢰를 바탕으로 금융의 연결을 확대하고, 포용금융을 강화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KB금융은 1일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공개하는 '2025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고객·임직원·지역사회 대상 '지속가능경영 스토리북', 투자자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평가기관·애널리스트 대상 '지속가능경영 데이터북' 등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경영 스토리북'에는 그간 KB금융이 추진해온 지속가능경영의 지향점과 이행과정이 담겼다. KB금융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누구에게나 희망을 주는 금융'을 강조했다. 이에 발맞춰 오는 2030년까지 서민·취약계층 지원에 10조5000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6조5000억원 등 총 17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자금을 공급한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올해 그룹의 민간중금리대출 공급 목표를 3조5000억원으로 설정하고, 이 가운데 KB국민은행이 1조5300억원, 카드·캐피탈·저축은행 계열사가 약 2조원을 나눠 공급할 예정이다. 전국 6대 거점으로 확대된 'KB희망금융센터'는 채무조정·신용상담을 포함해 전문 심리상담까지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체계를 갖췄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올해 확정된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최종안에 맞춰 작성함으로써 비교가능성과 데이터 정합성을 확보했다. 투자자가 KB금융의 성과를 다른 기업과 일관된 기준으로 견줘 볼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지속가능경영 데이터북'은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량지표와 근거 데이터를 표준화해 제공한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KB의 지속가능금융은 신뢰에서 출발하며 청년에게 기회를,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성장의 자금을 연결하는 포용금융을 실천해왔다"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포용과 혁신, 미래 성장을 함께 이루는 금융이 되겠다"고 말했다.

예병정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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