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6월 소비자 물가 3.2% 상승... 30개월만에 최고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2%를 기록하며 30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6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9(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2월 이후 2년 6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물가를 끌어올린 건 석유류다. 지난달 석유류는 전년 동월 대비 24.7%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 물가를 0.93%p 끌어올렸다. 이는 2022년 7월 이후 3년 11개월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품목별로는 휘발유가 23.1%, 경유가 33.7%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도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 특히 농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하며 지난 5월 마이너스에서 지난달 플러스 전환했다. 축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6.2% 올랐다. 품목별로는 파(37.1%), 달걀(10.3%), 조기(12.0%) 등이 크게 오르며 장바구니 부담을 키웠다.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개인은 3.4% 상승했으며, 외식은 2.6%, 외식제외는 3.9% 각각 올랐다.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식품은 2.3%, 식품이외는 4.1% 각각 올랐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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