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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시청사 부지 기업유치' 1호 결재…'동안 경제·만안 행정' 균형발전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해묵은 동·서 불균형' 마침표…동안구는 미래산업, 만안구는 행정 거점 육성
이재명 대통령 축하 서한 "지방 성장 적극 뒷받침…중앙·지방 협력으로 진짜 변화 만들 것"

최대호 안양시장이 2일 오후 집무실에서 시청사 기업유치 공모 추진계획 보고 서류를 살펴보고 있다.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이 2일 오후 집무실에서 시청사 기업유치 공모 추진계획 보고 서류를 살펴보고 있다. 안양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경기 안양시가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시청사 부지에 미래산업 우수기업을 유치하는 대대적인 도시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현 시청사를 만안구로 이전하고 그 자리를 경제 거점으로 삼아, 오랫동안 누적된 만안구와 동안구 간의 '도시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2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시장은 전날인 지난 1일 오후 집무실에서 민선 9기 첫 공식 업무로 '현 안양시청사 부지 기업 허브조성사업 기업유치 공모 추진계획'에 서명했다.

시장직에 오른 뒤 가장 먼저 내린 이번 결재는 단순히 단발성 기업 유치를 넘어, 안양시의 해묵은 과제인 균형 발전을 마침내 실행에 옮기겠다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무게감을 지닌다.

핵심 골자는 현 시청사가 위치한 동안구를 글로벌 미래산업의 '경제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한편, 청사가 이전해 갈 만안구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행정복합 거점'으로 키워내 도시에 새로운 성장 엔진을 달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하반기 중으로 본격적인 민간 공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의회 동의와 시정조정위원회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등 사전에 필요한 행정적 관문을 마치는 대로, 시청사 부지의 가치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민간 사업자를 가려내 우수한 미래 기업들을 끌어모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파트너십도 예고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하 서한을 보내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 성장을 돕는 데 가용한 역량을 쏟고 있다"며, "중앙과 지방정부가 뜻을 모을 때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더 살기 좋은 안양과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전진하자"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최대호 시장은 "민선 9기의 문을 여는 첫 결재로 시청사 부지 기업 유치를 택한 것은 미래의 먹거리를 확보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는 일을 시정의 최첨단에 두겠다는 다짐"이라며 "정부와 톱니바퀴를 맞추듯 긴밀히 소통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안양을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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