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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남 과총 회장 "세계한인과기인대회, 과기 정책통로 계기로"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권오남 회장이 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공
권오남 회장이 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60주년을 맞은 한국과학기술총단체연합회가 이달 '2026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 개최'를 앞둔 가운데, 권오남 과총 회장(서울대 교수)이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가 휘발성 컨퍼런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 통로가 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는 모든 토론 내용을 이슈페이퍼로 작성할 것이고 정부 정책계획에도 반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과총과 20개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공동 주관해 오는 7일과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권 회장은 "대회 각 컨퍼런스마다 기록자라는 게 있어 포럼 기록은 해왔지만 이를 기록해 참고하는 채널은 없었다"며 "(컨퍼런스 내용이) 정책으로 되려면 발표로 끝이 아니라 발표에 대한 청중들의 질문을 반영해서 이슈 페이퍼로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행사는 사전 등록자가 1000명이 넘어 과거 대비 20~30% 많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휘발성이 되지 않고 정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해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는 과총 창립 60주년을 맞아 열리는 대회로 의미를 더한다. '글로벌 AI 시대, 과학기술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글로벌 AI와 과학기술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외 석학 및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각 세션 후에는 세션 참석자들간 소셜 네트워크를 마련해 정책을 포함한 글로벌 교류를 활성화한다.

권 회장은 "이런 컨퍼런스가 연구자들 간 공동의 연구과제를 이끌어내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케이스에서 40~50분간 물리적인 네트워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공동연구와 같은 협력은 연구자들 간 서로 신뢰가 쌓여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 기조강연에서는 독일 막스플랑크 보안 및 정보보호 연구소 단장인 차미영 교수가 '인류를 이롭게 하는 데이터 과학'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서혜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장병탁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김기환 기초과학연구원 트랩이온 양자과학 연구단 초대 단장, 배순민 삼성SDS 상무가 연사로 참여해 'AI 대전환기, 글로벌 석학이 바라보는 과학기술 어젠다'를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대회는 현장 등록을 통한 참여도 가능하며, 행사별 세부 일정과 참가 안내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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