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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한글과컴퓨터' 역사속으로…한컴, '에이전틱 OS 기업' 재탄생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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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글과컴퓨터가 36년만에 사명을 '한컴(HANCOM)'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문서를 넘어 AI 기업으로 진화에 성공한 데 이어, 에이전틱 OS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한다.

한컴은 2일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한컴(HANCOM)'으로 바꾸는 정관 변경 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AI 기업으로 진화를 마친 한컴은 '에이전틱 OS'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한다. 여러 AI 에이전트를 한 환경에서 연결하고 통제하는 운영체제로, 한컴은 AI 솔루션과 AI 에이전트를 잇달아 내놓은 데 이어 에이전틱 OS 출시 및 사업화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국내와 글로벌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컴이 정조준하는 타깃은 '소버린 에이전틱 OS' 시장이다.

한컴은 소버린 에이전틱 OS 상용화를 기점으로 기업들의 AI 전환(AX)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컴은 국내에선BGF그룹(대기업)과 한국서부발전(공기업), 국회(정부기관) 등 서로 다른 산업군에서 각각 AX 사례를 잇달아 도출했다.

글로벌 시장은 유럽부터 공략한다. 한컴은 최근 유럽 기업들과 잇달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 진출 로드맵을 명확히 하고 있다. 한컴은 DACH(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시장을 17년간 누빈 영업 전문가 빅터 베네가스 멘도사 이사를 영입해 유럽 전략·제휴 총괄로 선임한 바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사명 변경은 앞으로의 다짐이 아니라, 이미 이뤄낸 전환에 대한 확인"이라며 "36년간 쌓은 자산 위에서 한컴을 AI 기업으로 다시 세웠고, 이제 그 자산을 무기로 소버린 에이전틱 OS 시장을 열어 글로벌 표준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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