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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강, 고부가 주강 사업 재편 속도…대표 5억원 자사주 매입 [공시록]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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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강(02589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조선·발전용 대형 주강 중심 수익성 강화
방산·해양플랜트 확대…M&A도 검토

한국주강 제공
한국주강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주강이 수익성이 높은 대형 주강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체질 개선에 나선다. 산업기계용 저수익 제품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조선과 발전 설비에 사용되는 고부가 주강품 생산을 확대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만규 한국주강 대표는 이날 약 5억원 규모의 자사 보통주를 장내에서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한국주강 관계자는 "사업 구조 전환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경영진이 직접 지분을 확대하며 책임경영 의지와 중장기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주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재편은 이미 수주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주강은 최근 주요 조선사를 대상으로 대형 주강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두산에너빌리티에 공급하는 가스터빈 하우징 초도 물량 출하를 완료했다. 이 회사는 연간 최대 10기 생산이 가능한 가스터빈 전용 생산시설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수주잔고도 증가세다. 지난해 말 6441t이던 수주잔고는 올해 6월 말 기준 8400t으로 늘었다. 회사 측은 "내년부터 120t 이상 초대형 주강품 생산이 가능한 국내 업체는 사실상 당사뿐"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조선뿐 아니라 발전 분야에서도 신규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주강은 향후 방산과 해양플랜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현재 글로벌 해양플랜트 규격인 'NORSOK' 인증 취득을 진행하고 있다. 인증을 확보하면 해양플랜트와 방산, 북극항로 선박, 해상풍력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 대표는 "고부가가치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기술 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라며 "조선·방산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수·합병(M&A) 기회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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