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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6000억원 인수금융 주선 완료…출범 후 최대 IB 딜 성사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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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에너지 자산 인수금융 공동 주선…1조원 중 6000억원 담당
1조원 유상증자 이후 첫 대형 성과…IB 경쟁력 강화 기대

우리투자증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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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리투자증권이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6000억원의 인수금융 주선을 성공하며 기업금융(IB)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1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마친 이후 대형 거래를 성사시키며 본격적인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 추진한 SK그룹 에너지 자산 인수 거래의 인수금융 주선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번 거래는 울산GPS와 SK멀티유틸리티 지분을 대상으로 한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인수 거래다. 이 가운데 인수금융 규모는 1조원이며, 우리투자증권은 공동 주선사로 참여해 6000억원을 주선했다. 우리투자증권 출범 이후 단일 인수금융 기준 최대 규모다.

인수 대상인 울산GPS는 LNG와 LPG를 모두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화력발전소다. 발전 효율과 연료 조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발전 수익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SK멀티유틸리티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분산에너지 사업자로 산업단지 전력 공급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전부터 컨소시엄과 협업하며 금융자문부터 인수금융 주선, 투자까지 거래 전반에 참여했다. 단순 자금 조달을 넘어 거래 구조 설계와 금융 패키지 제공을 함께 수행하며 딜 클로징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가 지난 5월 완료된 1조원 규모 유상증자 효과를 보여준 첫 사례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자기자본 확충으로 대형 거래 참여 여력이 커졌고, 이를 실제 성과로 연결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금융 시장은 자기자본 규모와 리스크 부담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영역"이라며 "이번 거래는 우리투자증권이 자본 확충 이후 대형 딜 수행 능력을 시장에 보여준 사례로, 향후 구조화금융과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거래를 통해 대형 인수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업금융과 인수금융 분야의 대형 거래 참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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