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운수권 한계 뚫은 에어로케이…청주~란저우 전세기 中 탑승객 '전석 매진'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에어로케이 직원들이 지난 1일 청주∼란저우 취항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로케이 제공
에어로케이 직원들이 지난 1일 청주∼란저우 취항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로케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국 정기 운수권 부재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에어로케이가 틈새 노선 공략으로 여객 수요를 입증했다. 청주와 중국 내륙 란저우를 잇는 전세기가 첫 비행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지방공항을 통한 외래 관광객 유입의 새로운 루트를 개척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에 따르면 지난 1일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란저우로 향하는 전세기 첫 편(RF8973)이 성공적으로 취항했다. 해당 편은 지난 1일 오후 10시 30분 청주를 떠나 다음 날 현지 시각 오전 1시 15분 란저우에 도착했다. 이어 현지 시각 오전 2시 15분 란저우를 출발한 입국편(RF8983)은 오전 6시 30분 청주공항에 안착했다.

주목할 부분은 현지 발 방한 수요의 확인이다. 취항 첫날 입국편 180석이 모두 매진됐으며, 탑승객 전원이 중국인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흐름은 오는 6일까지 예정된 청주행 입국편 전체 좌석의 연속 완판으로 이어졌다. 신규 전세기임에도 초반부터 100% 탑승률을 기록하며 중국 내륙 지역의 잠재 수요를 정확히 짚어냈다는 분석이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중국 정기 운수권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부정기 허가를 확보해 △보아오 △귀양 △다통 △황산 △석가장 △이창 등 틈새 노선을 잇달아 개척해왔다. 이번 란저우 노선은 에어로케이가 발굴한 9번째 중국 노선으로, 정기권 부재의 한계를 전세기 영업력으로 돌파하고 있다.

단기간에 외래객 유입 확대가 가시화된 만큼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일본, 대만, 중국,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6개국을 대상으로 총 22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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