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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반려견 비문등록 시범사업 추진…8월부터 5개월간 무료 운영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반려견의 체계적인 관리와 유실·유기 예방을 위해 비문(鼻紋)을 활용한 생체인식 등록제 도입에 나선다.

인천시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반려견 비문등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비문등록은 사람의 지문처럼 반려견 코에 있는 고유한 무늬를 활용해 개체를 식별하는 생체인식 방식이다. 인식표를 목걸이에 부착하는 기존 외장형 등록 방식과 달리 인식표 분실이나 미착용 상황에서도 반려견의 소유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체내 칩 삽입 방식인 내장형 등록에 대한 일부 반려인의 거부감과 외장형 인식표의 분실·훼손 문제를 보완하고 동물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7월 한 달 간 사업 홍보를 진행한 뒤 오는 8월부터 계양구와 미추홀구를 중심으로 비문등록 서비스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비문등록 전문업체가 일정에 맞춰 공동주택과 반려견 놀이터 등 시민 이용이 많은 장소에 팝업스토어 형태의 등록 부스를 설치해 현장 등록을 지원하게 된다.

다만 비문등록은 현행 법령상 정식 동물등록으로 인정되지 않아 등록되지 않은 반려견은 반드시 외장형 동물등록을 병행해야 한다. 외장형 등록은 통상 비용이 발생하지만 시는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범사업 기간인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비문등록과 외장형 등록 비용을 모두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계양구와 미추홀구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도 해당 자치구에 마련된 현장등록 부스를 방문하면 동일하게 비문등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범사업 참여 방법과 세부 일정은 인천시 반려동물복지플랫폼과 계양구·미추홀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세환 시 농축산과장은 "올해 말까지 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이번 시범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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