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원주시, 낡은 개운동 확 바꾼다…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도시가스·주차장 등 확충
노후주택·빈집 정비 병행

원주시, 개운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최종 선정. 원주시 제공
원주시, 개운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최종 선정.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개운동 취약지역의 낡은 골목과 주거 환경을 5년에 걸쳐 정비한다.

2일 원주시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7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개운동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개운동 3통과 4통 일원 5만여㎡에 국비 3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2억원을 들여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 환경을 손본다.

사업은 크게 네 갈래로 진행된다. 우선 골목길과 보행로를 정비하고 위험 담장을 손보며 소화전과 제설함을 설치해 생활 안전을 확보한다. 여기에 도시가스를 끌어들이고 주차장과 공동 분리수거장, 운동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야외 재래식 화장실을 없애 생활·위생 여건을 끌어올린다. 슬레이트 지붕 개량과 노후 주택 수리, 빈집 정비로 낡은 주거지를 손질하고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역량도 키운다.

시는 물리적·사회적 쇠퇴로 생활 여건이 뒤처진 개운동에 밀착형 안전망과 쾌적한 주거 공간이 갖춰지면 주민 삶의 질이 높아지고 마을에 온기가 되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렬 원주시 도시국장은 "이번 선정은 주민과 행정이 힘을 모아 거둔 값진 결실"이라며 "사업을 빠르게 추진해 주민 불편을 더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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