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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상생이 경쟁력"…SK, 2·3차 협력사까지 지원 확대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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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SK(034730)

1·2·3차 협력사 100여곳 상생협약 참여
대금 지급·R&D·금융지원 전방위 확대
계열사별 맞춤형 상생 프로그램도 확대

안 현 SK하이닉스 사장(왼쪽부터), 유원양 티이엠씨 대표이사, 박동석 피에스디이 대표이사,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2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SK-1·2·3차 협력사 간 상생 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혁 기자
안 현 SK하이닉스 사장(왼쪽부터), 유원양 티이엠씨 대표이사, 박동석 피에스디이 대표이사,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2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SK-1·2·3차 협력사 간 상생 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2일 "협력사와 상생의 연결고리가 잘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며, 경영진이 변화의 출발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이날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개최한 'SK-1·2·3차 협력사 간 상생 협약' 체결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의장은 "혁신과 성장, SK하이닉스의 놀라운 성과가 지속될 수 있느냐에 대한 우려도 있다"면서도 "SK하이닉스가 더 잘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과 최 의장, 협력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지오센트릭, SK실트론, SK㈜ AX, SK인텔릭스 등 7개 계열사와 100여개 협력사가 협약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1차 협력사 중심의 상생 구조를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는 △대금 지급 조건 개선 △공정한 거래 관행 확산 △연구개발(R&D) 및 금융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SK는 우선 1차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지급 기한을 마감 후 최대 10일 이내로 단축하고 현금 지급 비중도 확대하기로 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하는 협력사에는 평가·등록·갱신 과정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의 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할 경우 재계약과 신규 협력사 선정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마감 후 2영업일 이내 100%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금지급바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14조500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SK는 현재 68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인 그룹 공통 동반성장 펀드 지원 대상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1조4000억원 규모의 신규 재원을 활용해 반도체 생태계 지원을 강화한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의 가치가 1차를 넘어 2·3차 협력사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새로운 협력 문화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실질적 변화를 강조했다.

반도체 특수가스 기업 티이엠씨의 유원양 대표는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레어가스 국산화 과제를 수행했다"며 "SK하이닉스와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포스코에서 버려지던 레어가스를 포집하는 기술까지 확보해 원료 국산화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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