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3, 유럽 보다 40% 낮춘 가격 "8천만원대..리어모터 보조금 가능"
고급 전기 SUV '폴스타 3' 출시
리어, 듀얼 모터, 퍼포먼스 세 가지 구성
7790만원부터 9990만원까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듀얼 모터 486km
[파이낸셜뉴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 3'를 2일 출시했다.
프리미엄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폴스타 4 보다 한 단계 상위급 모델인 폴스타 3의 국내 출시 가격은 7790만~9990만원으로 독일, 스웨덴, 영국 등 유럽 현지 대비 30~40% 낮은 범위로 조정됐다.
폴스타는 이같이 평균 8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고급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세배 폴스타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프레젠테이션을 갖고 "폴스타는 온라인 100% 판매라서 공격적인 가격 책정이 가능했다"면서 "본사와 치열하게 논의한 끝에 한국 시장에 매력적인 가격을 가져올 수 있었다. 독일과 스웨덴, 영국에선 리어모터 트림만 1억4000만원대다"라고 밝혔다.
리어 모터와 듀얼 모터, 퍼포먼스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는 폴스타 3의 시작 가격은 리어 모터 7790만원, 듀얼 모터 8590만원, 퍼포먼스 9990만원이다. 유럽에서 폴스타 3 퍼포먼스의 가격은 약 1억8000만원대로 알려졌다.
김세배 실장은 "리어모터는 전기차 보조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듀얼모터 출고는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고, 리어모터는 4·4분기에 출고된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부터 판매될 폴스타 3의 판매목표와 관련, 김 실장은 "500여대"라고 밝혔다. 3개월간 판매치로, 리어모터 출고 시기까지 고려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2월 '폴스타 미디어 데이'에서 국내에 처음 공개된 폴스타 3는 폴스타코리아의 핵심 모델로, 현대적 감성을 더한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을 바탕으로 유로앤캡 '2025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며 입증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바워스 앤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가속이 가능하고, 최대 출력 680마력(500kW)의 강력한 성능과 노면 상황에 따라 초당 500회 반응하는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갖췄다. 다만 리어모터에는 에어서스펜션이 장착되지 않는다.
초당 약 254조 회 연산이 가능한 엔비디아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도 갖춰 첨단 안전 시스템과 배터리 성능, 각종 센서 데이터를 빠르고 지능적으로 제어하며, 향후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디지털 기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 실장은 "폴스타 3는 후륜모터가 더 강해 프리미엄 세단을 타는 듯한 분위기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듀얼 모터 486km, 퍼포먼스 438km이다. 리어모터는 유럽 국제표준시험주행방식(WLTP) 기준 603km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폴스타 3는 브랜드 특유의 미니멀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결합해 일상과 드라이빙의 균형을 완성한 플래그십 전기 SUV"라면서 "경쟁력 있는 가격과 탁월한 상품성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부터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폴스타 3는 전국 7개 폴스타 스페이스에서 차량을 직접 관람 및 상담할 수 있다. 시승은 8월 내 시작하며, 차량 출고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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