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기술로 영공 방어"...서울AI허브, 공군 AX 거점 전격 구축
[파이낸셜뉴스] 인공지(AI) 기술이 국방 분야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가운데 우리 공군도 국내 AI 기업의 기술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AI 산업 육성 거점인 '서울AI허브'는 공군이 필요로 하는 여러 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증명하는 중이다.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해 공군은 서울AI허브 내 거점을 마련하고 기업·기술을 상시 교류할 방침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AI허브와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은 이날 서울AI허브 메인센터에서 '인공지능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공군 AI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바탕으로 군·산·학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서울AI허브는 시가 조성한 AI 산업 육성 거점으로 AI 스타트업 육성뿐 아니라 AI 기술 실증(PoC), 기업 AI 전환(AX),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산업 AX 혁신센터를 개관해 산업 현장의 AI 전환 수요와 우수 AI 스타트업을 연계 중이다. 제조업 중심의 AX 지원사업을 넘어 공공과 국방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는 AX 지원사업을 통해 서울 소재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 AI 실증과 협력 모델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AI허브와 공군은 '24년 서울AI허브 내 공군 AI신기술융합센터를 개소하고 공군 기술 수요 기반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며 AI 스타트업과 국방 현장을 연결하는 협력을 이어왔다. 단순 업무협약을 넘어 실제 공군 현장의 AI 수요를 스타트업 기술과 연결하는 민·군 협력 모델을 구축 중이다.
공군의 실제 업무 수요를 기반으로 AI 기반 기상 예측을 활용한 비행 안전 지원 생성형 AI 기반 군 문서 작성 자동화 등 AI 실증 과제가 서울AI허브 오픈이노베이션에서 추진됐다. 스타트업과 공군이 함께 기술 검증(PoC)을 수행한 결과 국방 분야 AI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산·학 공동연구와 국방 AI 기술 실증, 국방데이터 안심존 등 협력사업은 한층 확대된다. 서울AI허브 산업 AX 혁신센터 내 공군 AX 거점을 중심으로 공군의 AI 수요와 서울AI허브 입주·멤버십 기업의 혁신 기술을 상시적으로 연결하고, 국방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와 기술 실증, AI 스타트업의 국방 분야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AI허브가 산업뿐 아니라 공공·국방 분야까지 AI 수요와 혁신기업을 연결하는 개방형 AX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AI 경쟁력은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현장에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서울AI허브가 산업을 넘어 국방 분야까지 AI 혁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우수 AI 스타트업이 산업과 공공, 국방 분야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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