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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함께 걷고 어울렸다… 내·외국인 학생 76명 '캠퍼스 밖 교류'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주대 글로컬대학사업단, 재학생 문화탐방 운영
한국어과정 연수생·내외국인 학생 등 76명 참여
에코랜드서 곶자왈 숲길·제주 자연환경 체험
유학생 한국 생활 적응·재학생 간 교류 확대
문화 체험으로 소속감 높여 심리적 부담 완화
"내·외국인 학생 함께하는 교류 프로그램 지속"

제주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이 지난 6월 26일 운영한 ‘2026학년도 6월 내·외국인 재학생 문화탐방’ 참가자들이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대학교 제공
제주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이 지난 6월 26일 운영한 ‘2026학년도 6월 내·외국인 재학생 문화탐방’ 참가자들이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대학교 내·외국인 재학생들이 캠퍼스 밖에서 제주의 자연을 함께 체험하며 서로의 거리를 좁혔다.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적응을 돕고 국내 학생과의 교류를 넓혀 대학 공동체 안에서 소속감을 높이려는 프로그램이다.

4일 제주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에 따르면 사업단은 지난 6월 26일 '2026학년도 6월 내·외국인 재학생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어과정 연수생과 내·외국인 재학생, 인솔자 등 모두 7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를 찾아 곶자왈 숲길과 자연경관을 둘러보며 제주의 생태환경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국가 출신 유학생과 국내 학생이 일상적인 수업 공간을 벗어나 자연스럽게 교류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 학생에게는 제주 생활과 지역문화에 적응할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학생에게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 관계를 넓힐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은 입학과 학사 관리만으로 끝나기 어렵다. 새로운 언어와 생활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유학생에게는 지역사회 체험과 또래 관계 형성이 대학 생활의 지속성과 정착을 좌우할 수 있다. 내·외국인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이 교육 밖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는 이유다.

참가 학생들은 "공부를 반복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제주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한 경험이었다"며 "자연을 함께 체험하는 기회가 더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이번 문화탐방을 유학생 지원과 학생 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했다. 글로컬대학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국제화 기능을 지역 특성에 맞게 혁신하는 사업이다.

이동선 제주대 글로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문화탐방이 학생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공동체 소속감을 높였다"며 "내·외국인 재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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